나의 맘 받으소서/그냥 떠오르는

사랑하기 원하는 하루

수니팡 2022. 7. 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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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는 곳에 정말 보기 싫은 사람 a가 있다.
a 땜에 힘들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수 많은 사람들이 늘 찾아왔고,
시비걸고, 딴지 거는 사람, 정말 다양한 사람들 속에 계셨을텐데 정말 그 사람들을 다 사랑하셨을까? 어떠셨을까? 질문을 하게 됐었다.

오늘도 출근 길, 그 사람을 마주해야 하는데 사랑하려고 노력하자!! 생각하면서 귀에서 들려오는 노래 가사 “~~ 하나님의 형상~~”을 들으니.
아, 예수님은 한 영혼 한 영혼. 그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심겨진 영혼들을 보셨겠구나.
절대 그들이 싫은게 아니라 그들을 정말 사랑의 마음으로 긍휼히 보셨겠구나…
나도 그 긍휼을 입은 자이고,
a 역시 예수님이 돌아오길 바라는 영혼일텐데..
오늘.
옆에 있는 사람들을 내 기준에 내 성향에 맞지 않는다고 싫어만 하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주님의 눈과 마음으로 보는 눈 허락 하셔서 감사로 섬기는 하루 되게 하소서.

+ 11시 23분
저 글 쓰고 출근해보니 8시 53분 도착이었는데 내가 제일 먼저 도착..
a 9시 12분에 b와 담배 피고 들어오더니 오늘 반차 써도 되냐며.
미칠 노릇…
짜증이 정말 제대로 났었다. 화가 나는데 억누르니 머리가 떨리기까지..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책 보면서 서서히 맘이 진정 됐었다. 서서히…
바쁜 토요일에 간다고 한다. 지난주 금욜에도 나 출근하자마자 반차 쓴다고 하는 것도 기가 찼는데.. 팀장한테 전화 하려다 토욜이라 참고 카톡 보냈다.
팀장은 고민해보고 말 해주겠다며..
하…. 정말 은혜 받기 힘들다.
은혜 뒤에 찾아오는 나를 화나고 떨리게 하는 폭풍들을 맞이하는게 정말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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