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팡 2022. 10.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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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41살 언니가 정말 이상하고 위험한 사람이다.
그동안은 나한테 그러지 않으니까.
그리고 왠지 두려웠나보다. 그래서 중립적인 포지션에 있었다.

근데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 들 일이 지난주 수, 금, 토에 생겼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은 언니의 행동들을 적어보니 몇 개 빼고 6가지나 되었다.

이 문제로 마음이 굳어 있던 내가 하나님께 이 문제 도와 달라고 눈물로 기도의 자리로 갔다.
감사했다.
인생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인생.
돈 많은 인생이 아니라 내가 있는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지내는 것.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고 그 일하심 목격하는게 참 인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감사했다.

그렇게 좋은 기분 가운데 있는데 내 속에 한가지 질문이 들어왔다.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이었다.)
“그러면 네가 지금 갈등 갖고 있는 세 사람과의 관계 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니?“
순간 뜨악 했다. 그 영역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하고 싶고, 연결 짓고 싶지도 않고.. 그냥 별개. 별개로 하고 싶기에..

오늘 아침에 사도행전을 읽으면서도 쭉 41살 언니를 만날 생각에 어찌해야 하는지..
고민이 들다가 갈등 갖는 한 사람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내용이 9장에서 성령이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찾으러 가라는.. 나도 지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왔다.)

내 생각, 내 의지대로 해야 한다면 여전히 지금 이 순간도, 당분간도 관계 부분 해결 하려고 하지 않았을 거다. 근데 성령께서 강권하시고 도우셨다.
감사하다.
그리고 내가 회사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더 잘 알겠다.
한 쪽만 올바른게 아니라 내 삶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추구하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기뻐하는 길!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제게 견뎌낼 힘과 은혜 넉넉히 부어 주시고, 갑작스런 일에도 지혜롭게 처리할 말과 생각을 더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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