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하나님의 형상이군요..!

거의 완독을 향해 가는 요한123과 유다서.
어제도 깊이 읽는 성경보다 어서 끝내야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읽었는데 와중에 마음에 들어오는 부분이 요한1서 4장의 사랑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출근전 하고 싶은 말이나 41살 언니에 대한 마음에서 내 생각보다 사랑이 더 앞서길 원한다는 기도를 하고 출근했다.
쉽지 않았다.
뭐가 두려운건지 두근 거리는 내 심장,
내 다짐대로 되지 않는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
몸과 맘이 닐리리야~~~~
그러다 잠시 쉬는 시간에 나의 래리크랩 선생님의 마지막 책 <천국을 향한 기다림>을 읽는데 세 가지 부류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글에서 첫번째 부류는 유혹이 올 때 천국을 향한 기다림으로 의도적으로 세가지를 떠올린다고. 그 중 첫번째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써 나를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한다고.

그렇구나…! 인상 깊지만 그렇게 넘어 갔었다.
그리고 일 하면서 41살 언니에 대한 미워하는 내 마음을 보며 사랑해야 하는데..!!! 자꾸 인간적인 내 마음과 하나님의 메시지가 충돌한다고 어렵다고 함께 일 하는 동생에게 말 했다.
그랬더니 조금 있다가 갑자기 그 동생이
“저도 교회 한번 다녀볼까봐요.”
😮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다가 물었다. 갑자기 왜 교회 갈 생각을 했냐고.
내가 41살 언니에 대한 마음과 사랑하려고 하는 말을 한거 듣고 생각을 이어가다가 그랬다고 한다.
(순간 너무 흠짓했다. 내가 사실 이 친구한테는 전도할 생각을 아예 한 적이 없기에… 물론 말로 대놓고 안 하는거지 내 삶으로 증명하려고 살아냄으로 보여주려는건 있었다. 근데 갑자기 그 입에서 나온 말이… 믿지 않는 내 친구.. 이번에 서울에 함께 다녀온 친구에게 적극적으로 예수를 전하지 않은 것과 이 친구에게 생각조차 없던 것과 41살 언니를 사랑하려고 하지 않은 것과… 여러모로 부끄러워지고 머리에 종이 울린 순간이었다.)
그렇게 퇴근하고 가는데 mp3에서 그 동안 잘 듣지 않던 곡의 가사를 듣게 됐다.


후아… 완조니…
오늘 아침부터 중간 퇴근까지 연결된 느낌…!!!
독생자를 보내어 날 살리신 그 사랑.. 성경, 책, 음악에 동일하게 나온다.
그러면서 듣고 깨달은 그 순간 내 앞에 걸어가는 사람을 보니 “아 당신은 정말 하나님의 형상이군요.”란 말이 나왔다.
41살 언니도 하나님의 형상이지….!!
사랑.
사랑… 선이 악을 이긴다는 <거짓의 사람들> 끝부분..
사랑하자!!!가 어제 저녁 내 생각에 크게 들어왔다.
문제는 그럼 오늘 당장 나는 어떤 삶의 선택들을 하냐는 것이다.
지금 내가 41살 언니에게 할 수 있는 사랑은,
받은 대로 돌려주지 않는 것..!!
언니를 대할때 내 심장이 대변해준다. 그 순간 알아차리고 기도로 마음을 모으는 것!
아자아자!
사랑하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