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을 뜨끔하게 하는 글

금욜까지만 해도 싸늘하더니 토욜부터 햇살, 바람이 따뜻하고 시원하니 참 기분이 좋다.
오늘은 성경적 상담학자이자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래리크랩의 <영적 가면을 벗어라>와
래리크랩과 결은 다르지만 글에서 그의 성경적 치료를 보면 놀라는 정신의학박사 티머시R제닝스의 <생각, 하나님 설계의 비밀>을 들고왔다.
<영적 가면을 벗어라>는 4년전에 읽었었는데 그때와 너무 다른 책으로 와닿는 듯. 줄을 안 치는 곳이 적다. 글들이 주옥같네.
글고 이번에 쉅 들은 내적여정 심화과정과도 다 연결되는 말들이니 더 잘 읽히는 듯 하다.
#해피한 수니.
📃
상담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해 느낌 깊은 실망보다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기가 비교적 쉬운 것을 발견한다.
📃
자기보호의 죄는, 사랑받고자 하는 정당한 욕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명령을 무시하고 상처받지 않으려고 벽을 쌓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보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정상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죄로 인정하기가 어렵다.
겸손하고 유순한 사람으로 널리 존경받는 어떤 목사의 경우가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관계 맞는 방식을 주의 깊게 살펴보려고 하지 않는다. …
편한관계를 맺음으로써 논쟁을 피하고 거절을 못하며 비평을 하지 않는다. 따뜻한 말로 사람들을 격려하며 힘든 말은 피한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잠15:1)라는 잠언이 그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성격적인 뒷받침을 해준다. …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자기보호의 동기가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예를 든 유순한 목사의 경우에는 그의 참음이 자기보호에 기인한 것인데도 다른 사람뿐 아니라 그 자신도 그것이 성령의 열매라고 확신해왔다. 내면으로부터 변화되기 위해서는 자기보호의 결심을 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적 가면을 벗어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