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은 책/심리

위쪽으로 떨어지다 (리처드 로어)

by 수니팡 2023. 7. 6.
728x90
반응형

<내 안에 접힌 날개>를 에니어그램을 접하고 처음 읽었을 땐 재밌게 읽지를 못했는데 5년만에 이 책을 다시 꺼내 읽는데…

맙소사… 글이 너무 좋은거 아닌가!!!! (생각해보니 <내 안에 접힌 날개>는 선생님 책이 너무 좋아서 다른
책 추천 받다가 알게 된 책이었다.)
그래서 바로 인터넷 서점에서 저자 이름을 검색하고 이 책 제목을 보는데 뭔가 당겼다.

후아.. 책은 진짜 얼마나 어렵던지.. 어려운데 글자 하나하나가 얼마나 깊은지 느껴지기에 이해하려고 읽다 보니 한 페이지 읽는게 쉽지 않았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옆에 샤프로 “너무 좋은 글일텐데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고 써놓기도 한게 몇 번인지..~~

아직 내가 소화하긴 어려운 책인건 맞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와닿은 좋은 문장들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더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나쁜 것에 대한 최선의 비판이다.” 였는데 오늘 회사 동생이 너무 세상에 대해 비관적이라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라고 얘기하며
이 책이 마침 옆에 있어서 이 글귀를 보여 줬는데 자기는 너무 당한게 많다고 사연을 얘기 해주는데 들어주다 갑자기 일이 생겨 얘기를 마무리 못 했었다. 그리고 책의 끝부분을 읽었는데 그 부분을 읽으며 동생이랑 마무리 짓지 못한 대화가 생각났다.



난 아직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저자의 글을 보며 그 길을 걷는 것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렇게 걷는게 맞는거지! 란 생각을 한다.

그나저나 이 책과 함께 <수치심의 치유>를 같이 읽었는데 겹쳐지고 연결되는 내용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같이 읽기 좋았다. (이 책은 아직 읽는중이다.)

내년에 다시 한번 읽어보자. 😁😁😆😆😅😅😂😂

+ 훌륭한 원로들을 책으로 만나 삶을, 인생을 한 수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좋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