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의 맘 받으소서/그냥 떠오르는16 드디어 보고 있는 ‘나의 패턴‘ 사람들을 좋아한다.내가 마음만 열려 있으면, 금방 친해지는 편이다.나는 사람들에게 내 속에서 3번의 기회를 준다.다 내 편에서의 입장이다.나는 상대에게 호의를 베풀었는데 무례할 때.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나는 카운트 한다.한 번, 두 번, 세 번…. 그리고 이 사람과 관계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싫어진다.상대는 이런 과정을 전혀 모르고 내 모습만 보고.이제 상대가 상처를 받는다.이런 패턴이 있는 것쯤이야 잘 알았다.그 깊은 곳에는 사실은 내가 버림 받지 않고, 사랑받고 싶은 바람이 있다는 것도 알겠다.근데 내가 지금 그 패턴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은 지금 처음 느꼈다.교회 공동체 사람들이 싫다.한 명, 두 명, 세 명.. 얘는 나한테 이래서 싫고, 쟤는 나한테 이래서 싫고…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 2025. 1. 10. 대학원 입학 시험에 다녀왔다. 대학원 시험을 봤다.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무지하게 싫어하던 학생이었다.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들과 놀기만 좋아하던 아이였다. 가끔 엄마는 분통 터져했다. 공부 좀 제발 하라고. 공부는 내 인생과 상관이 없다는 모토로 오래토록 살아왔다. 어려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나의 성격적 결함도, 외적인 스펙도) 젊음이 큰 무기였다. 그러다 오래 구직활동을 하면서 성경과 신앙서적을 읽고 래리크랩의 를 7년 반동안 15번을 읽었는데 나도 모르게 래며들었다. 주변의 교회 동생들도 나와의 대화를 좋아했고, 그전에 하던 일보다 윤리적으로도 상담가의 길을 걷는게 더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 생각이 굳혀졌다. 그리고 사이버대학교 편입해서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고, 이제 대학원을 꿈꾸고 있다. 공부 안 하고 놀기만 좋아하.. 2024. 10. 22. 언니의 고민이 내 고민이구나 지난주. 자격증을 합격하고 마음이 되게 불안하고 조바심이 났다. 내 나이, 무경험, 학력 등 내 외적인 것이 좋아할만 것이 없다고 생각되니. 그래서 여기저기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고.. 거절의 연속에서 한 군데에서 실무자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그 분은 같이 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언이 필요할거 같아서 전화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서로 기독교인임을 밝혔는데 전화 전에 기도도 하셨다고 한다. 그 통화로 나는 두 가지를 생각했다. 하나는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 구하고 위로 받기를 마다하는 성격이다. 근데 모르는 누가 나를 도와주려는 그 마음과 조언이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났다. 아, 나도 도움을 받고 슬플 땐 위로도 받고 싶구나. 다른 하나는 내언니가 생각났다. 언니는 값이 나가는 치장에 신경을 .. 2024. 7. 3. 내 몸과 맘이 완연한 봄을 누리고 있다 몇 개월이 된거였을까. 작년 12월말부터였을까. 아니 작년 6월부터였나? ... 재작년 5월부터 였을려나....? 내가 참고 참다 화가 난건 작년 12월말이 맞지만 그 시작은 재작년 5월부터 차곡차곡 쌓여오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4개월 반을 실제로 겨울을 지내기도 했지만 차디찬 겨울과 같은 심정으로 보냈다. 화가 너무 났었다. 몸은 이미 봄을 만나 보내고 있지만 내 마음은 조금 늦게 이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완전히 봄으로 들어선 느낌이다. 얼음이 녹기 시작한 건 일상의 작은 것들에 내 주의를 기울이면서부터 인거 같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와 나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흔들림 가운데 내가 평소에 속으로 그냥 혼자 생각하고 질문하던 것들이 답으로 뙇 주어지는 경험을 몇 번했다. 그리고 이건 하나님이 나.. 2024. 4. 1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