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의 맘 받으소서/말씀으로46 충격+충격=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지난 토요일 저녁, 연구소 송년 글쓰기 모임에 처음 참여하였다.전날 금요일에는 준비물이 안내되었는데 올해 내 다이어리가 준비물에 있었다. 한번도 활용해본 적 없는 내 다이어리를 쓴다는 신기한 기대감이 있었고, ‘2024년 내 주제 말씀을 하나님께서 참 신실하게 말씀대로 이뤄 주셨구나 감사하네.’ 그런 마음으로 글쓰기 모임에서 내가 나누지 않을까란 계획?을 가지고 참여했다.모임이 시작되고 다이어리를 펴서 1월부터 12월까지 쭉 어떤 일이 있었나 살펴보는데 정말 깜짝 놀라고 충격에 충격을.. 받았다.나는 자꾸 화가 나고, 짜증나고, 힘들다만 쓰여 있는 것 아닌가. 내가 썼지만 내가 그렇게 기분이 안 좋고 화가 나고 계속 그 여파가 12월까지 내내 있었다는 걸 내가 쓴 걸로 내가 확인하니 정말 놀랐고, 충격이.. 2025. 1. 1. 스톱 언제부터일까. 여기서 일하고 나서부터 였을까? 아님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서였을까? 이 회사에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동을 꾹 참았지만 참은 건 결국 작년 7월을 기점으로 해서 터진 것 같다. 생각해보니 그때부터가 분노가 막 타오르기 시작했고, 절정은 올 1월부터 시작이었고. 민원을 넣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깨달을 것도 깨닫게 해주시고 나도 좀 감정을 해치웠거니 했는데 난 Y에 대해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그리고 결국엔 내가 하려고 하던 일까지 했다. 이번주는 심적으로 힘들었다. 나 자신도 어떻게 나를 멈춰야 할지 모르겠고, 이런 내가 싫고 부끄럽기도 하고, Y에게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러다 어제 오전 어떤 글을 보고 갑자기 위로가 됐다.(회개에 대한 글이었다.) 내가 지금 여기까지 온.. 2024. 9. 14. 두 마음 아침에 성경을 읽고 출근 중에 교회 단톡방에 장로님이 큐티 묵상 한걸 올리셨다. 교회 큐티는 안 하는데(책을 사도 안 하게 된다. 따로 성경과 책을 읽기 때문인지) 올려주시면 그 본문을 찾고 읽게 된다. 그리고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올리지는 않는다. 부끄러바서. 😆 오늘은 나병이 치유되고 믿음을 가지고 돌아가는 나아만과 게하시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처음에는 이방인 나아만의 믿음을 보고 아, 내가 되게 싫어하는 Y도 어느 순간 믿으면 나아만처럼 믿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 내가 그렇게 Y를 싫어해야 하는 걸까? 생각이 들다가 큐티 본문 읽기전 읽었던 성경구절이 떠오른다. “그 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 나아만의 병이 나은 것처럼, 나는 예수님이 내 대신 죽고, 상처 입고 병.. 2024. 9. 11. 그냥 속아 주면 안 될까? Y가 다시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최근에는 5번이나 식사시간 외에 근무시간에 쩝쩝 거리고 후루룩 국물을 마시며 냄새까지 풍기는 식사를 했다. 아…. 뻔뻔해도 저렇게 뻔뻔 할 수 있을까. 다시 내 마음이 막 화로 솟구쳐 오르는 중이었다. 오로지 제보 제보 제보뿐이었다. 그러다 지난주 연구소 카페 글에서 본 글이 마음에 남았다. “이미 잃어버린 것을 포기한다.” 이 글이 Y에 대한 내 마음 같았고. 나는 지금 반대로 하고 있다는 것.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하며 주일을 맞았고 예배 시작 전 필요한 말 듣게 해주십사 기도했다. 주어진 자리에서 한계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왔다. 그리고 다른 책의 문구도 떠올랐고. 그리고 어제 저녁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과 카톡을 했는데 정말이지… 너무 행복.. 2024. 8. 19. 이전 1 2 3 4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