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상 이야기42 요즘 나에 대해 드는 생각 대학원을 가니 다들 열심히 살다가 오신 분들이라 그런건지 그 어려운 심리 통계도 나이 드신 분들이 너무 이해를 잘 하고 잘 따라간다.뿐만 아니라 조별과제 발표도 다들 준비를 너무 잘 해오셔서 발표도 잘 하고.그 사이에서 나는 멍청이 같다.뭐든 못 따라가고, 이해도 못하는.비단 여기서 뿐만이 아니다.지난 달 교회에서 수련회가 있었는데 목사님 설교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뭘 말씀하시는지도 모르겠고. 나는 왜 못 따라가지? 이러면 안 되는거 아는데.자꾸 부족한 나만 돋보이네.공부든, 설교든 포인트를 못 잡는 사람?아니 내가 이런 걸로 힘들 줄은 몰랐네. 이런 성향이 있긴 했어도..이런 생각만 가지고 주눅만 들고 어찌할 바 모르는 내가 답답허다. 2025. 4. 11. 수치심에 절다 지난 금-일 청년부에서 수련회가 있었다. 열심히 준비했고 과정에서 임원들에게 짜증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던 걸 으쌰으쌰 해가며 준비해 왔다.시작은 순조로웠다. 잘 진행 되는 것 같았고 괜찮았는데 점점 내 마음이 고장이 난 거였나? 둘째 날 아침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장님을 초대한 강의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내가 좀 챙겨 드리고 해야 될 것들을 못한 것이 너무 후회가 돼서 자책을 많이 했었다. 나는 왜 그렇게 모르고 그런 걸 볼 수 없지.. 난 왜 그러지… 그런 생각들 그리고 첫 날 밤사이에 내가 코를 골아서 나땜에 2시간을 못잔 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잠을 못 자 컨디션이 안 좋으니 화가 나서 표현을 하는데 너무 민망하고 미안하고 눈치가 보였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이고, 또 그렇게 잠이 방해 받으면.. 2025. 3. 24. 안전한 공동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공동체. 8년전, 소장님 책을 읽고 소장님 SNS를 찾았다.그리고 메시지를 보내고, 연구소 페이지도 팔로우 했다.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는게 좋았다.그러다 갑자기 지역을 이동하고, 진로를 바꾸는 결정을 하면서 연구소의 내적여정에 참여하고 싶었다.(솔직히 말하자면 연구소의 에니어그램 강사 자격을 받고 싶었다.)세상에나.. 소장님은 글보다 줌으로 만나니 더 좋았다.그렇게 연구소 과정을 듣다가 꿈모임까지 참여했다.내가 입으로 뱉어보지도 못한, 내가 생각한 건 맞는데 생각한지조차 몰랐던 나의 모든 것을 꿈을 가지고 얘기했다.세상에 태어나 이런 내 속의 것들을 이렇게까지 말한 건 처음이었다.그런데 거기서 내가 받아들여졌다.내가 생각해도 별로인 모습마저 그냥 받아들여졌다.이런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라.. 2025. 3. 6. 아이고 잼나네 지난 2월, 8년을 1번으로 알고 살았던 내게 7번일지도 모른다는 뜻밖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었다.정말 멘붕 그 자체였는데.에니어그램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은데 이론만으론 무리다 싶어서 이야기 형식의 책인 이 책을 구입했다.(절판인 책인데 재수 좋게 근처 중고서점에서 구입이 가능 했!)작가가 너무 얘기를 잘 풀어나가네.보면서 계속 소리 내어 훗, 하, 흥흥 하면서 웃는다.😆7번의 얘기가 1번 보다 나랑 가까운게 맞는 듯.근데 왜 그 많은 에니어그램 책을 보고 난 1번이라고만 생각했을까. 🧐집에 있는 에니어그램 책도 다시 펼쳐보니 7번 쪽은 거의 깨끗~~~이 책으로 좀 더 알아가면 좋겠고, 그렇게 될 듯 하다. 2025. 3. 4. 이전 1 2 3 4 ···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