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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받으소서/책으로

벙 찌네

by 수니팡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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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맘 고생을 했다.
평화롭던 우리팀에 갑자기 한 명이 들어오게 됐는데.
이 친구가 문제가 좀 있어서,,,
(알고보니 다른 팀과 다른 부서에서도 유명했던 친구..)

일단 나는 다른 팀에서 어떻든지 내가 있는 팀에서는 근태와 근무장소를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새로 온 이 친구가 이게 잘 안 돼서….
이거로 큰 문제들이 있었고 회사에서도 경고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랬다.

참다 참다 물었더니 자기는 나를 봐줬는데 왜 그러냐며.

지나서 생각해보니 나도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어느 순간 느슨해진..

근데 오늘 다른 팀에서 근무하는데 여기는 완전 다들 프리랜서처럼 일 한다. 🤣🤣🤣🤣
아이고야….
비단 여기 뿐이겠나. 다른 부서도 그렇긴 하지만 내가 있는 곳만 잘 지키면 된다 생각했던 나의 빠듯함?이 갈등을 일으켰구나를 생각했다.

어차피 다들 이러고 문제를 일으킨 친구도 오늘 다른 팀 사람들에 비하면 무난했구나.를 보았다.

그리고 정말 힘들 때 두란노에서 책나눔 이벤트 했던 <삶이 뜻대로 안 될 때> 책에서 본 부분이 기억에 계속 남는다.
이 친구로 인해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웠는데 마침 내가 좋아하는 저자 카일 아이들먼의 신간이고. 제목도 내용도 넘 딱 필요할 거 같았다.
근데 정말 읽는데 오늘 들었던 생각과 같이 계속 떠오르는 이 부분이 연결되어 글쓰기까지 이어졌다.

나는 좀 많이 나 자신에게나 남들에게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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