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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심리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제레미 테일러)

by 수니팡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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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을 두 번째 읽었다.
첫 번째 책은 <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였는데
음.. 이 책은 아주 오래전에 출간 됐는지 표지나 글씨체, 글씨 크기가 일단 힘들었다.
그래서 그 책은 솔직히 약간 꾸역꾸역 읽었었다.

근데 이번 책은 정말 잼나게 읽었다! 같은 저자가 맞나...? 싶을만큼..
같은 저자인 걸 알 수 있었던 건 중복된 얘기들 덕분.

이 책은 두꺼운데 잘 읽힌다. 😄

책에서 말하는 꿈에 관한 기본 전제 10가지가 나와 있다.
1. 모든 꿈은 건강과 온전함에 이바지 한다.
2. 꿈은 꿈꾼 이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만 전하지 않는다.
3. 꿈을 꾼 사람만이 꿈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4. 꿈꾼 이가 느끼는 ‘아하’는 무의식에서만 알고 있던 것을 기억하는 것으로, 꿈 작업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금석이다.
5. 하나의 의미만 가진 꿈은 없다.
6. 꿈은 은유와 상징이라는 보편의 언어를 사용한다.
7. 꿈은 삶의 문제를 직면해 해결하게 하는 타고난 창의성과 능력을 반영한다.
8. 꿈은 사회 전반과 개인이 그 사회와 맺고 있는 관계를 반영한다.
9. 꿈 작업을 정기적으로 하다 보면 친구와 연인, 동반자, 부모, 자식 등과 관계가 좋아진다.
10. 단체로 꿈 작업을 하면 공동체와 친밀함, 지지를 쌓게 되고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29-30쪽


꿈에는 하나의 의미만 표현하는 꿈은 없다고 2장에서 소개된 꿈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소개된 꿈에서 제일 먼저 그룹에서 투사된 내용은 꿈꾼 이의 건강과 관련된 것이었다. 꿈꾼 이의 암을 의심하는.. 그 투사 작업에서 꿈꾼 이가 속으로 ‘아하’한 부분이 있었고, 집요하게 검사를 한 끝에 정말 암을 발견했다.
뒤에 그 꿈을 그룹에서 더 다뤘는데 암 말고,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탐색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교도소에서도 꿈 작업을 하는데 심하게 불량했던 사람이 꿈 작업에 진지하게 참여하면서 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하는 모습들. 여러 사례가 있는데 꿈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이 변하는 걸 저자는 계속 봐왔다.
그 사례들은 덩달아 나도 가슴 뛰게 했다.

책 읽으면서 좋아서 기록하려고 여기저기 메모 많이 해놨는데 귀찮,,,,🤣

오늘 마지막으로 읽을 때 좋았던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본다.
8장 자각몽과 샤머니즘에 있던 내용이다.
읽어야 할 저자의 다른 책이 1권 더 있었는데 자신있게 책장에서 꺼냈다. 내일부터 읽으려고.
마찬가지로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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