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멘토처럼 생각하는 고디선생님 책🤎
처음 저자의 책을 읽은 건
<누가 내 교회를 훔쳤는가>였고, 내용이 넘 좋아서 관심을 갖다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 개정판 출간 소식에 책을 구입해 읽고 완조니 반했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오랜 시간 집에 있었지만 읽지 않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개정판으로 구입해서 읽었다.
정말 너무 좋았었다.
어느 순간 저자는 내 최고 멘토가 돼 있었다.
두번 째 다시 읽은 이 책은 처음 읽을 때처럼 집중을 못해서 그때의 감동은 없었지만.
맞아맞아. 그래. 그렇지. 감탄사와 인정을 하며 읽었다.
목사이자 상담가답게 이런 저런 사례들도 있고, 래리크랩과 맥이 같은 부분들 발견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다.
이번에 읽으면서 와닿았던 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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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전은 아닌 어느 날 나는 놀라운 통찰을 얻게 되었다. 내면의 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너는 오늘 어떤 부르심에 따라 살고 있니?’
나는 문득 성인이 된 후 삶의 대부분을 20대 초반에 주어진 부르심에 응답하여 살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내 나이를 볼 때 그 부르심은 더 이상 강렬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 인생의 마지막 분기에 있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부르심이 있나요? 제게 주실 어떤 새로운 것이 있나요?” 나는 매일 그 기도를 드렸다. 몇 주가 지나고 나자 독일에서 몇몇 목사들과 함께 며칠을 보낼 기회가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 설교를 했고, 젋은 사람들이 내게 다가와 “목사님이 오늘 말씀하실 때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와 같은 말들을 하곤 했다.
미국 집으로 돌아와서도 몇 번 더 똑같은 말을 들었다. “목사님이 우리에게 아버지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강의 요청을 받은 수련회 주최측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고든 목사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나는 자주 눈물이 나려 합니다. 그 눈물은 고든 목사님이 좋지 않은 강연자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 방에 있는 우리 대부분은 아버지의 부재를 느낍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하나님의 영이 내 속 깊은 데서 말씀하시는 것을 감지했다. ‘새로운 부르심을 원한다고? 이제 알았지? 남은 생애를 아버지의 음성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어라.’. 121-123쪽
예수님이 공적 사역을 수행하시는 동안 모든 중요한 결정과 행동을 앞두고 홀로 하늘의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셨다는 사실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까지는 사실상 30년이라는 침묵의 기간이 있었다. …. 3년안의 중요한 활동을 위하여 30년 동안 무명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울 뿐이다. 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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