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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신앙

누가 내 교회를 훔쳤는가? (고든 맥도날드)

by 수니팡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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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 정말 잼나게 읽었었다.
저자의 책을 처음 읽었던 책이기도 했고.
마침 그때 내가 교회를 옮겨 말어 계속 고민하고 있기도 했고.

이번에 다시 읽을 때도 감탄에 감탄을 했다.
목사이며 많은 사람을 상담했던 저자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엔 전에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나를 발견했다.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볼 에피소드가 몇 군데 보였다. 지금도 배우고 자라는 중이지만 내가 참 많이 어렸고, 이기적인 사람이었고, 그런 사람이구나 싶다.
이런 책들을 보며 교정해 갈 부분을 발견하고 고치려고 애쓰게 되는 과정이 난 좋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글은 나에게 엄청난 설득을 한다.
구래서 고디 선생님😘😘🥰🥰😍😍 암튼 넘나리 재밌게 읽었고, 내용이 정말 깊다.
또 읽고 또 읽어도 되는 책.

정말 즐겁게 열심히 다니던 교회를 떠나고자 했던 때가 떠올랐다. 목사님 부부에게 사랑을 엄청 받았었는데…그땐 내 입장만, 또 단기적이고 감정적으로만 충실하게 살아서 상대의 입장을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 챕터에서 존의 태도, 존으로 인해 상처 받은 목사의 이야기가 넘나리 가슴 아프고 그랬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2년전 내언니랑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글의 목사가 리사에게 권하고 싶었던거처럼 내 말을 했었다. 근데 저자는 리사가 의견을 묻는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응원을 해준걸 보고 그 때 내가 잘못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 입장에선 참다참다 폭발하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응원을 해줘야했구나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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