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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받으소서/그냥 떠오르는16

둘째 조카와의 일 이 시작은 아마 언제라고 말 할 수는 없겠다. 그렇지만 최근 내 심경과 관련해 연결지을 수는 있겠다. 이번 달 초부터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유를 스스로 찾기도 어렵고.. 그런 기분과 같이 읽고 있던 책은 , 이다. 두 책 다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해 얘기를 한다. 그래서 부모로 인해 상처 받은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어떤 모습을 띠는 건지 얘기를 한다. 읽으면서 나도 잊고 있던. (아마도 어떤 기억은 잊은게 아니라 방어기제로 억압시킨 상태였다.) 그런 몇 가지 기억들과. 그리고 그동안 엄마에게 들어왔던 내가 아들이기를 바랬던 엄마 아빠의 실망에 대해 더 유추할 수 있던 나의 어떤 모습들이 떠올랐다. 그저께. 그러니까 금요일 아침은 왜 내가 신생아들을 그렇게 예뻐했는지. 그제서야 나.. 2024. 3. 17.
내언니는 가끔씩 교제를 나눌 때 어릴 적 복음을 들을 때 전해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는, 개미가 위험에 처했는데 아무리 인간이 인간의 언어로 너 위험해!! 안 돼!! 라고 해봤자 개미는 인간의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위험의 경고를 알아듣지 못하고 죽음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인간이 개미가 되어 개미의 언어로 알려주면 개미는 살 수 있다고. 예수님이 그렇게 죽음의 길로 들어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얘기였다. 큰 감흥은 없었는데 기억에는 남았나보다. 근데 왜 이 이야기가 떠오르냐면. 얼마전 1회를 봤는데 인간에게 버림 받고 다시 인간의 사랑을 기다리고 보살핌이 필요한 그 강아지들의 눈을 보았을 때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주인의 보살핌 아래 지내는 눈과 다르.. 2022. 12. 30.
감사 회사에 41살 언니가 정말 이상하고 위험한 사람이다. 그동안은 나한테 그러지 않으니까. 그리고 왠지 두려웠나보다. 그래서 중립적인 포지션에 있었다. 근데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 들 일이 지난주 수, 금, 토에 생겼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은 언니의 행동들을 적어보니 몇 개 빼고 6가지나 되었다. 이 문제로 마음이 굳어 있던 내가 하나님께 이 문제 도와 달라고 눈물로 기도의 자리로 갔다. 감사했다. 인생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인생. 돈 많은 인생이 아니라 내가 있는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지내는 것.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고 그 일하심 목격하는게 참 인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감사했다. 그렇게 좋은 기분 가운데 있는데 내 속에 한가지 질문이 들.. 2022. 10. 20.
솔직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어지면 왜 또 새로 생기고 나타나고 그럴까…? 나도 언젠가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이 될까…? 모두가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다. 일 하는 내내 그 친구랑 갈등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다행히 난 그 친구 퇴사 4개월전에 만나 덜 고생했지만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어쩔 수 없이 나도 그 친구로 인해 힘들고 갈등이 있었다. 그 친구 떠나니 옆에 좀 얌전히 있던 친구가 날뛴다… 금새 그 친구의 모습은 주변에서 알아차렸고, 스스로 다른 팀으로 이동했다. 한달 전쯤, 이제 평화로워지나 하는 시점이었는데. 41살 언니가 문제였다. 우리 팀도 곧 이 언니와 일 해야 하는데 모두가 같이 일 하기 싫다고 얘기중이었다. 그리고 팀의 막내 동생이 팀장에게 연락해서 이 언니와 도저히 같이 일 하지..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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