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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신앙

하나님의 은혜 (제럴드 싯처)

by 수니팡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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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꺼내든 책.

이 책은 내게 특별한 책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때 만난 책 중의 한 권이기에^^

고마운 분께 선물을 받은 책이다.

그때 이 책 읽으며 내 잘못을 깨닫고 사과해야 할 사람에게 처음으로 먼저 용기내어 사과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준 책이다.
처음으로 순종이란 걸 하게 됐었고, 내게 자신감을 준 책.

잊고 살다가.. 최근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6년전 교회에서 같이 제자훈련을 들었던 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어떻게 그런 죽음을.. 이 큰 아픔이었다.
그러다 이 책의 저자가 겪은 큰 상실과 고난, 아픔이 생각났고 다시금 꺼내 읽게 됐는데.

그때랑 다른 부분들에 줄을 더 치게 됐고,
저자가 재혼한 아내가 심리치료사 였나. 무튼 상담 계통이었고, 저자도 가족을 잃은 상실로 상담을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그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단어들이 이번엔 더 잘 보였고,
지금을 사는 것에 대해 쓴 챕터가 공감이 많이 됐다.
요즘 읽는 책들, 생각나는 말씀이 과거에 얽매이고, 미래에 불안을 갖기보다 하나님이 지금 내게 허락하신 이 순간을 즐겁게 사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책도 그 부분을 말하고 있다.

초반에 읽다가 함께 읽으면 좋을 친구가 떠올라 책을 선물했다.
어려운 질문에 봉착하고 씨름하는 친구에게 좋은 길이 되어주길 바란다.

우리네 인생의 저자이신 하나님이 구속적 이야기로 풀어가시는 것에 대해.
그러니까 “이야기”, “시간”에 대한 내용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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