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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신앙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헨리 나우웬)

by 수니팡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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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동생(이전 글에서는 22살 동생으로 등장)이 자꾸 열 뻗게 할 때 이 책 제목을 보고 구입하고 싶었다.

이 책은 저자가 우연히 자기 인터뷰 온 기자와 우정을 쌓으면서 이 기자가 요청을 했다.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써달라고.

그래서 글은 편지 형식처럼 되어 있고.

사랑 받는 자의 삶의 4가지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는 갠적으로 선택 받은자, 축복 받은자 부분이 너무 좋았어서 예열된 맘으로 상처 받은자를 읽었는데 이 부분은 그냥 그랬다.

앞 두 부분이 정말 좋았다.
축복 받은 자를 읽으면서는 여전히 L동생에 대한 내 마음을 확인해 보기도 하고..

책을 읽고 감명 받고, 줄 쫙쫙 그었어도 여전히 나는 씨름중이다.
정말 어렵다.

뒤에 후기도 나왔는데 기자와 친구들은 이 책에 감명이 없었지만 어떤 교회에서 이끄는 학교이서 이 책으로 교과 과정을 개설하는데 영감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에필로그에 이렇게 썼다.
“여기에 저술 작업의 진짜 모순이 있다. 나는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 무언가 써 보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가장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워싱턴과 런던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프레드가 아니었다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말들을 발견할 수 없었을 거란 사실을 갑자기 깨달았다. 그러나 내게는 이런 모순보다 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이 세속적인 친구들을 사용해 그분의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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