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지 묵상 성경 모세오경을 읽고 있다.
이번에 메시지 읽는 것은 되게 새롭다. 의미 있다.
2014년 10월부터 신약을 시작으로 성경읽기 여정에 들어갔다.
2022년까지는 1년에 2독씩.
새번역 성경과 메시지 성경으로 읽었다.
그러다 일과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1년에 1독을 하게 됐다.
23년 11월인가 가톨릭 성경을 시작했고, 얼마 전에 새번역 성경을 읽고, 오랜만에 메시지 성경으로 돌아왔다. 2년만인 듯!
메시지 성경도 파스텔 버전 읽다가 형부 주고, 묵상 버전으로 작년에 구입은 완료 했었는데. 드됴!!!
정말 첨 읽는 것 같은 신비로움이 있다.
창세기부터… 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복은 흘러 넘치는. 마르지 않는. 그런 눈에 보이는 복이라고 그동안 생각해왔던 나를 발견했다.
그런데 복 받는 사람들이 다 힘든 것을 본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약속 받았지만 감감 무소식.
야곱은 속임수를 써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점진적인 번영은 있었지만 고생이 많았다.
요셉도…
어제는 교회 일로 뭐 사러 나가다가 자전거 타고 달리면서 “하나님 미워!” “하나님 나빠!”를 소리내 말했다. 성경도 읽기 싫고..
그래서 그저께는 반항의 의미도 읽지 않았다.
그래도 소리 내서 나아졌는지 어제는 읽어야 하는 출애굽기를 시작했다.
묵상 성경에 추가된 출애굽기 머리말 뒤에 묵상글이 담겨 있는데 이 부분이 눈에 쏙 들어왔다.
“당신의 삶은 어느 정도 당신의 통제하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건강, 재정, 직업, 가족은 어떠한가? ‘스스로 있는‘ 위대하신 하나님은 당신에게, 자기 인생을 통제한다는 것이 얼마나 환상에 불과한지 어떻게 알게 하셨는가?”
통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출애굽기를 읽는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가서 하나님의 이적을 보이고 이스라엘 자손이 겪고 있는 일을 살피고 계시며, 그들의 고통을 모두 알고 계시다는 말을 듣고, 엎드려 경배했다(출4:29-31)는 구절을 보며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 이제는 고통이 없어지겠다는 말로 들렸겠지”
바로에게 모세와 아론이 말하자 바로는 이스라엘을 더 힘들게 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 어찌 이렇게 모질게 대하냐고. 도대체 왜 나를 보냈냐고. 이 백성의 사정이 더 악홛히었다고. 저들을 구하냐고? 이렇게 하는 것이 저들을 구하는 것으로 보이냐고(출5:22-23) 막 따졌다.
“아, 모세도 나와 같이 이제 고통 없이 잘 떠나게 될 것이라 생각했겠지“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하며 불렀더라…?
앞 장들을 찾아 보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 이끌어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가겠다 하셨다. 모세에게는 너와 함께 하겠다고. 당신이 바로를 강제로 치지 않는 한, 그가 너희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지만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따뜻한 배웅을 받고 빈손으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다.(출3)
띵….
하나님은 이제 너희 고통을 들었고 언약을 기억해서 약속의 땅으로 데리고 가겠다 하실 때.
고통과 고난이 없을 거라고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함께 할 거라고.
근데 나는 그 말을 이제는 눈물과 슬픔과 고통이 없게 하겠다로 늘 받아들였다.
그러니까 별로인 회사 면접 가면 더 나은 곳이 있을 거야. 더 좋은 곳 주실거야. 이런 환상을 가지며 미래로만 갔지 현재에 살지를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환상을 거둬내고,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처음 봤다.
내가 어디가든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복은 고난과 고통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과 고난 그대로 있고 함께 하는 하나님을 붙들어야 하는구나..!
다시 취직의 기회가 온다면 놓치고 싶지 않다.
내 생각에 아무리 별로여도 그 곳에서 살아내고 싶다.
그리고 사랑 받고, 사랑 주는 생활을 하고 싶다.
+ 다른 책에서 읽은 줄 알고 엄청 찾았는데 이것도 어제 메시지 성경에서 봤었네^^;
“우리의 시야는 제한되어 있고 우리의 발걸음은 불안정하다. 믿음의 지경을 건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자신 있음이 아니라 겸손함이다.”
출애굽기 4-5장 사이에 첨부된 글.
자신있다는 말을 많이 들은 편이고, 스스로도 만족한 편이었다. 그간 면접 폭망이 혹시 이 겸손 없는 자신 있음은 아니었을까? 생각했었다.
겸손함이 빠진 것 인정.
기억하고 싶은 문장.
'나의 맘 받으소서 > 말씀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할 것 없는 나를 먼저 찾아온 하나님 (0) | 2026.02.07 |
|---|---|
|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고 지키는 분 (0) | 2026.01.06 |
| 말씀으로 얻는 평화 (0) | 2025.10.02 |
| 예수님의 말씀은 그대로 되네 (0) | 2025.09.15 |
| 긴장된 날 (0) | 202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