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상 이야기43 안전한 공동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공동체. 8년전, 소장님 책을 읽고 소장님 SNS를 찾았다.그리고 메시지를 보내고, 연구소 페이지도 팔로우 했다.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는게 좋았다.그러다 갑자기 지역을 이동하고, 진로를 바꾸는 결정을 하면서 연구소의 내적여정에 참여하고 싶었다.(솔직히 말하자면 연구소의 에니어그램 강사 자격을 받고 싶었다.)세상에나.. 소장님은 글보다 줌으로 만나니 더 좋았다.그렇게 연구소 과정을 듣다가 꿈모임까지 참여했다.내가 입으로 뱉어보지도 못한, 내가 생각한 건 맞는데 생각한지조차 몰랐던 나의 모든 것을 꿈을 가지고 얘기했다.세상에 태어나 이런 내 속의 것들을 이렇게까지 말한 건 처음이었다.그런데 거기서 내가 받아들여졌다.내가 생각해도 별로인 모습마저 그냥 받아들여졌다.이런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라.. 2025. 3. 6. 아이고 잼나네 지난 2월, 8년을 1번으로 알고 살았던 내게 7번일지도 모른다는 뜻밖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었다.정말 멘붕 그 자체였는데.에니어그램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은데 이론만으론 무리다 싶어서 이야기 형식의 책인 이 책을 구입했다.(절판인 책인데 재수 좋게 근처 중고서점에서 구입이 가능 했!)작가가 너무 얘기를 잘 풀어나가네.보면서 계속 소리 내어 훗, 하, 흥흥 하면서 웃는다.😆7번의 얘기가 1번 보다 나랑 가까운게 맞는 듯.근데 왜 그 많은 에니어그램 책을 보고 난 1번이라고만 생각했을까. 🧐집에 있는 에니어그램 책도 다시 펼쳐보니 7번 쪽은 거의 깨끗~~~이 책으로 좀 더 알아가면 좋겠고, 그렇게 될 듯 하다. 2025. 3. 4. 아우 증말 12-3년 전, 내언니가 내 말을 듣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야 @@@ 너는 네 맘에 드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냐?”그 말을 듣고 엄청 상처 받았고, 지금도 가슴 아픈 말로 들린다.그렇지만 그 말을 듣고 난 후로 지금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말은 맞는 말이긴 하다.난 나랑 관계하는 모든 사람에게 불평과 판단을 한다.그걸 제일 많이 듣는게 엄마랑 언니였다.엄마랑 언니는 그 소리 듣는게 힘들었다고 한다.그리고 엄마랑 언니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소리를 하는게 듣기 싫다고 좋은 얘기 듣고 싶다고 한다.내가 유달리 그런 편이긴 하지만 가족들에게 한번도 그런 공감을 받아본 적이 없다.요근래 드는 생각은 연구소의 소장님이 부모처럼 그걸 받아주고 수용해주었구나.란 생각을 해본다.지난 1월 이후 교회 사람들에 대해.. 2025. 2. 28. 흠.. 지난 송년 글쓰기 모임이후 나의 기분을 더 잘 보게 되는데. 의식할수록 기분이 좋은 날보다 안 좋은 날이 많다는 걸 본다.요즘도 너무 힘들다.어제는 기도하며 그랬다.”하나님 그냥 날 터지게 해주세요.“그냥 증발되고 싶었다.특히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유효기간이 4-5개월인걸까…?그 기간동안 웃고 얘기하며 지내다 기분이 상한 것들을 털어내지 못하고 담아두다가.. 4-5개월쯤 되면 그 사람이, 저 사람이 밉고 꼴보기 싫어진다.그동안은 그래서 내가 스스로 회피하고 했는데 지금 상황은 회피하기도 애매하다.하…이런 내가 너무 싫고..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르겠고.. 그저 극복되길 바랄뿐이다.이전의 아픔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데 왜 내가 스스로 그 패턴에 빠지고 마는 것일까.요즘 나 자신으로 인해 힘들다. 2025. 1. 22. 이전 1 2 3 4 5 ···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