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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받으소서/말씀으로

예수님도 나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네

by 수니팡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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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주겠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오 없도록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 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요한복음 14:1-2, 13-14, 27 / 15:14-17 / 17:22-24 , 카톨릭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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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기 전 기도하면서 끝에 “예수님 이름으로” 하면서 생각을 잠깐 했는데 마침 오늘 읽는 장이 그 장이다.
요즘 걱정 근심이 많았다.
자격증은 땄지만 실제적으로 이 자격증으로 당장 실무를 할 수 없고.. 병원 수련을 지원하고 싶지만 나이나 학력 등등 어려울 거 같고.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지만 등록금 부담..
아무튼 여러모로 마음이 어려웠다.
바로 처음부터 예수님 말씀하신다. 여기서 위로가 된 건 이 땅에서 내가 거할 곳이 적지만 저 하늘 나라에 내가 거할 곳이 있다는 게..^^ (난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이 땅에서 먹고 살 걱정만 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남기고 간 평화, 명령: 사랑!
지난 12월부터 6월까지 미친듯이 화나는대로 해봤다. 해보니 내 에너지 소모에, 그 역시 힘들다는 것도 몸소 체험했다.
7월은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지만 전처럼 어떻게 해야지는 안 된다. 나 역시 다른 모양으로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본다.
내 기준이 맞는게 아니란 걸 알게된다.
그토록 사람들이 미웠는데 이제부터 사랑하는게 될까? 질문이 든다.
또 다른 모양으로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여기서 있는 남은 기간동안. (과연 🧐)
아무튼 나도 참 남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기도의 자리로 부르신다.
위에 모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닌게 많다고 생각했다. 내 욕심이 다 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돌아보고 나면 내 욕심도 선하게 바꾸시고 사용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지금 내 고민들 진짜 청하지 않았다.
이건 예수님이 말한 것과 다른 부분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근데 아니구나.
아니었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아멘.

남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도, 나의 외적인 부분에 걱정하는 것도 다 들고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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