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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받으소서/말씀으로

보석 캐내기

by 수니팡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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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44 - 46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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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 갑자기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기도피정에 한 자리가 나서 비용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데 혹시 가능하냐고.
날짜를 들어보니 당장 다음주였고, 월~금요일까지 무려 5일이었다.
근데 내가 지금 월차도 1개뿐이고 남은 4일은 결근을 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급여를 못 받으면 내야할 비용도 차질이 생기고.. 넘 가고 싶지만 안 된다고 했다.

너무 아쉬워서 엄마한테 연락했더니 엄마는 갔으면 한다 했다. 급여 차질 생기는 금액을 지원해주시겠노라고.
그래서 다시 연락을 드리고, 다른 분이 하기로 했다가 불발돼서 다시 내게 기회가 왔다.
가겠노라고.

그때만 해도 평일 2일 쉬고, 주말 2일 근무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팀장이 안 된다고 했다. (4월에는 가능했는데) 그래서 4일 결근에 주차수당까지 못 받아서 5일치 급여를 못 받게 됐다.
한 달 벌어 사는 내 입장에선 엄청 큰 돈.
엄마가 지원해준다 했지만 엄마도 돈이 많남? 아닌거 아니 맘이 무거웠다.

근데 오늘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는
나 돈이 없어서, 돈이 부족해서(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4일 연속 결근을 하는게 첨이라 문제가 없을까?(팀장에게 이래도 괜찮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알겠다고 했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은 나 예수님과 독대하는게 두려운거 아닐까?
오후에는
마태복음 말씀이 떠오르면서 나에게는 엄청 큰 금액의 손실이지만 사실 그 금액이 절대 아까운게 아니라 보석 캐러 가는거 아닐까? 그 금액보다 몇 십배, 몇 백배 더 큰 그런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대하면 실망한다는데 이번 기회는 그렇지 않았으면..!!! 🥹
며칠전 “예수님도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네”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어떻게 이런 자리가 생겼지?
이게 절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시간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난 보석캐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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