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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심리

Yse to Myself 나를 위한 용기 (지나영)

by 수니팡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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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배우 신애라님의 인스타에서 보고 알게된 책.
마침 나를 사랑한다는 것에 관심을 가질 때 접해서 궁금했다.

책은 9주에 걸쳐 한 주에 한 챕터씩 읽고, 주제로 한 주 살아내도록 성찰 질문과 답을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나는 걍 읽었다.

좋았던 점은 3가지 있었다.
1. 편도체, 전전두피질, 도파민, 세로토닌 다른 책들에서도 봤지만 까먹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히 머리에 저장됐다. 😁

2. 2년전 언젠가 친구랑 통화하는데 친구가 나한테 ”너는 자존감이 높은거 같아“ 라고 했었다. 자존감에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내 스스로 친구가 그렇게 말한걸 들었을 땐 ‘내가 높을까? 아닐텐데’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었다. 왜냐면 듣기 좋은 말이었으니까.

이 책에서는 자기 사랑을 위한 여러 자세를 알려주는데 자존감 체크리스트도 있는데 나는 낮게 나왔다는. ㅎ
그리고 그 친구랑 최근에 통화하면서 얘기해줬다.
친구에게도 나를 온전히 드러내지를 않으니 친구는 자기에게 보여준 내 모습과 말만을 토대로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여전히 자기 생각이 옳다는(자신이 보고 느낀 것) 말을 했지만 아니라고 못 박아줬다.

3. 도움이 됐던 건 “다른 시도”에 대해서다. 이것 아니면 안 돼! 이것만이 길이야! 나의 이분법적 사고에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며칠전 있었던 슬픔에 큰 방향 전환을 하게 도와주었다.
타이밍이 아주 기막혔다. (난 이걸 하나님의 도우심이라 믿는다.)

그동안 책에 주구장창 밑줄 그으며, 읽었다가 최근에 책 정리를 하면서 지우개로 박박 지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는 읽으면서 밑줄 각은 바로 바로 타이핑을 했다.
좋았던 글들을 함께 올린다.

📗

자기 사랑의 기본자세
1.나의 시야를 안으로 돌리기
2.판단하지 않기
스스로를 돌아볼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잘잘못을 평가하지 말고 ‘내가 이렇게 느끼는구나, 내가 이런 마음이구나, 내가 이런 상태구나.’ 하면서 나의 마음을 수용
3.자기에게 솔직해지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신체나 생명에 위협을 직면한 것과 같은 반응이 나온다.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분비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온몸에서 싸우거나 도망가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스트레스 반응을 ‘투쟁-도피 반응’이라 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편도체가 활성화돼 있으면 짜증도 잘 나고 쉽게 싸움이 일어난다.(투쟁)
또는 숨어 버리거나 아예 문제를 회피해 버리는 수도 있다.(도피)
이때 ‘내가 지금 어떤 상태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 내가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나?’하고 내면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는 자기성찰 과정을 밟을 때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전전두피질이 활성화 되기 때문.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던 편도체도 안정화 된다.

친구에게 “너 잘 있니, 요즘 어때?” 물어보듯이 자기 자신에게도 물어봐야 한다. 소중한 사람을 살피듯 내마음도 살펴주어야 한다.
-호흡과 명상
큰 숨을 천천히 들이쉬면서 코로 시원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비강과 목으로, 가슴과 배까지 들어가는 것을 느껴본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쉰다.
배에서 가슴과 목으로, 입으로 공기를 내보낸다.
눈을 돌려 내 감정을 살핀다. 어떤 감정이 많이 차 있는가? 잘 살펴보면 부정과 긍정의 감정이 같이 있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건 간에 ‘그렇게 느낄 필요가 뭐 있어? 그러게 그때 너 왜 그랬니?’처럼 나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비판하거나 판단하려 하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 마음에서 나오는 감정은 마치 하늘이 있는 구름과 같다. 구름은 계속 제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바람에 따라 마냥 흘러간다. 구름이 흘러가는 것처럼 우리의 좋았던 감정도 흘러가고 또 나빴던 감정도 계속 머물지는 못한다. 기쁨, 분노, 슬픔, 두려움 같은 강한 감정도 결국 구름처럼 지나간다.
“내 감정이 그랬구나, 그때 억울했구나, 그게 걱정됐구나, 슬펐구나, 화가 났구나, 속상했구나, 후회가 됐구나.”하고 알아주면서 자기를 한번 안아본다. 그러고 나서는 감정을 떠나보낸다.
연습을 하다보면 점점 그대로 거기 있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또 때가 되면 흘려보낼수 있게 된다.

2주차 자책과 비난을 떠나보내며: 자기용서
자신을 사랑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경우 중 하나는, 나 자신이 비난받을 만하다고 생각할 때. 이럴 때는 자신이 싫어지고 미워지는 지경까지도 가기 때문이 자기사랑의 첫걸음조차 떼기 어렵다.

자기비난과 비판을 할 때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
자기비난을 하다 보면 흔히 창피하고, 부끄럽고, 후회가 되는데, 이렇게 수치심이나 죄책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편도체가 활성화 된다.
이성적인 사고와 토론을 통해 상황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지고 투쟁-도피 반응으로 무작정 싸우거나 상황을 회피하려 한다.
이런 현실적 도움되지 않는 뇌와 몸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고 용서하기 시작해야 한다.
‘내가 그때 그런 마음이었구나.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때는 그래서 그런 거구나.‘ 하고 자신을 이해해 보고.
’당시 미성숙하고 부족한 상황에서 내 나름은 그만큼밖에 할 수 없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나를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처럼 나든 타인이든 용서하고자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다.
용서해 보려는 마음을 먹는 것 그 자체, 그 상황과 사람을 좀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고자 하는 과정만으로도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고 편도체는 안정된다.

자기용서 3단계
1.완벽에 가까운 기준을 버린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해.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실수 한번 안 할수는 없어. 실수와 잘못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면 돼.”
2.과거가 아닌 현재에 집중한다.
내가 강도 높게 자책 한다고 과거의 일이 나아지지 않는다. 단지 편도체가 활성화돼 상황이 더 나빠질 뿐이다.
3.나는 배우고 성장한다
1, 2 단계를 연습하는데도 계속 잘못한 일이 떠올라 후회나 자책이 맴돈다면 3단계를 해야 한다.
’어떻게 그렇게 바보같이 굴었지?‘ 등의 자책이 들자마자 ’나는 이것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라며 능동적으로 생각을 돌린다.

자기용서는 자기자비의 한 모양이다. 힘들 때 자신을 더 이해해주고,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마음 자세가 자기자비다.

자기자비 연구의 선구자 크리스틴 네프 박사의 힘든 상황에서 필요한 자기자비의 자세에 크게 3가지 요소 있다 함.
1.자기비판이 아닌, 자기친절
2.혼자만의 경험이 아닌, 인류보편성
3.과도한 집착이 아닌, 알아차림
자기용서 3단계에 이 요소들이 들어있다.

-호흡과 명상
호흡 후 따뜻한 빛을 상상.  들이마실 때는 따뜻하게 감싸며 사랑하고 이해해 주는 그 빛을 마신다. 나갈 때는 마음 속의 괴로움과 죄책감을 내보낸다.
들이마시면서 따뜻한 사랑과 이해의 빛을 몸 곳곳에 보낸다.
나의 용서하고 싶은 잘못을 한번 생각해 본다. ‘내가 그 사람에게 모진 말을 해서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잘못을 인정한다. 그때 내가 그 사람한테 상처를 줬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부족했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배운 자기용서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우리는 다 실수하고 부족함이 있을 수 있어. 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부족한 게 있었어. 내가 잘못해서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고 나는 내가 용서해 준다.
나를 용서하는 것은 나의 죄를 사하는 것이라기보다 나를 괴롭히는 자책과 비난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현재의 내 삶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다.
이제 다시 따뜻한 빛처럼 용서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한번 보듬어 주고, 현재로 돌아와 내 호흡을 알아차린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고 사랑해 줘야 할 사람, ‘나’를 따뜻한 마음으로 용서한다. 용서는 특히 한번에 완벽하기 되기 어렵다.
다시 자책의 마음이 생길 때마다 앞에서 배운 3단계를 반복해 연습한다.

자존감은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고, 존중받을 만한지에 대한 신념과 태도다. 내가 스스로를 얼마나 존중하는지,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떠올려 보라.
자존감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자기수용, 자기효용, 자기존중의 요소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자기수용: 자신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대로 받아들이긱가 힘들다면 그것은 자기 수용이 부족한 것이다.
자기효용: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이것을 다룰 수 있다.’처럼 나의 능력과 쓸모를 느끼는 것.
자신의 능력, 자질 등이 어떤 일을 달성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
우리 사회에서는 특히 자기효용감이 자존감에 과도하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내가 소용이 있고, 쓸모가 있어야만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오히려 자기자비의 자세가 더 필요하다. 부족하게 느껴지는 자기효용감에 얽매여 낮은 자존감으로 대하고 그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부터 단단히 밟아갈 것을 권한다.
자기존중: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 몸값 요법. 아무리 높은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과 나의 가치에 차이를 두지 않는 것.
나는 존재만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것.

자존감은 내 삶을 지어가는데 중요한 기반과 같다. 땅을 고르고 철근을 세우고 콘크리트를 깔아 그 위에 집을 짓듯, 단단하게 다진 자존감 위에 내 삶의 집을 짓는 것이다.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면 튼튼한 기둥을 세운다. 살면서 갖가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나를 받쳐줄 기둥이 바로 삶의 가치다.
삶에서 피할 수 없이 항상 마주치는 것이 바로 갈등과 선택. 작은 사안부터 큰 것까지 수도 없이 선택의 기회를 마주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결정해야 한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고 온전히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때 이 기둥을 떠올리면 삶의 중요한 기준과 방향을 결정하기가 수월해진다.
-호흡과 명상
내 앞에 좋은 땅이 있다고 상상해보기. 내 삶의 집을 지을 땅이다.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땅을 고르고, 땅을 판 뒤 콘크리트나 철근으로 기반을 다진다. 그것이 나의 자존감.
“나는 이 정도면 괜찮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이렇게 내 삶의 기반인 자존감을 단단히 다져준다.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기반이 꺼져 버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기초 공사를 단단히 했으면 기둥을 세워야 할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둥을 하나하나 세운다.
신뢰, 사랑, 성장… 핵심 가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이것을 바탕으로 방향을 잡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 다음 기둥사이 벽을 짓는다. 나를 보호해주는 벽. 나를 존중해 주고 보호하기 위해서 나의 경계를 만들어 둔다.
마지막으로 ‘자기 사랑’이라는 지붕을 얹는다.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는 자기자비가 가득한 지붕.

4주차 단점이 장점이 되는 마법: 자기수용 1
사람을 사귈 때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듯이 나를 알아가고 좋아하게 되는 과정도 필요하다.
‘나는 이런 점이 참 좋네, 나에겐 이런 단점이 있기도 하지’
‘나는 배려가 많지, 일 처리가 꼼꼼하지 이런 장점이 있지‘
다음 단계는 내가 받은 복을 떠올리기. 복은 장점, 단점이라기보다 나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것이다.
우리 모두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야 말로 큰 복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근본적인 감사의 뿌리다. 청년 두 명이 문답하는 영상을 보았다.
a: 지금 당장 당신에게 10억을 드린다면 받으실 건가요?
b: 네, 받겠습니다.
a: 그런데 딱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당신은 내일 깨어나지 못할 겁니다. 그래도 받으실 건가요?
b: 아니요, 그러면 받지 않겠습니다.
a: 보세요, 당신이 내일 눈을 뜨고 일어나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10억보타 더 가치 있는 것임을 꼭 아시길 바랍니다.

미국에 와서 보니 이 문화권에서는 느린 것이 곧 여유 있는 것이고, 일을 신중히 처리하는 것이며, 독촉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것이 곧 배려심이고 존중이더라. 이렇게 문화가 달라지니 단점이라고 생각한 것이 더 이상 단점이 아니고 오히려 장점인 부분도 있었다.
사람-환경 적합성. 사람은 각각 다른 특성과 성향, 장단점, 강약점,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더 잘 맞는 환경이 있고 잘 맞지 않는 환경이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성격 적합, 가치 적합, 기술 적합, 흥미 적합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내 몸의 자세와 스트레칭에 대해 목, 팔, 어깨, 옆구리, 척추 트위스트, 손목… 우리의 정신만큼이나 몸을 돌봐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고하고 있는 소중한 나의 몸을 위해서 오늘 해준 일이 있는가?
하루 종일 생각을 해준 나의 머리, 머리를 지탱하고 있던 목, 온갖 표정을 지었던 얼굴, 많은 일을 한 팔, 걸어다닌 다리, 쉬지 않고 일했던 나의 심장. 이 모든 것이 하나밖에 없는 내 소중한 몸이다.
내 몸의 각 부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해주고 있어서 내가 여기까지 왔다. 따뜻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내 몸에게 꼭 전하자.
-호흡과 명상
편안한 자세로 내 호흡을 알아차려 보고, 내 몸을 알아차린다. 오늘 수고 많이 했다. 고맙다. 덕분에 오늘 잘 살고 여러가지 일을 해냈다. 오늘도 든든하게 버텨주고 나를 지탱해줘서 고마워.
종아리가 아픈데도 잘 걸어다니고 서 있어줘서 고맙다. 더 잘 돌봐줄게. 쉬게 해줄게.
내 몸을 온전히 받아 들인다. 호흡을 크게 마시고 내쉬며 나는 내 몸을 사랑한다고 마음을 담아 말한다.

6주차 내가 이끄는 삶: 자기돌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나를 잘 대해주는 것.
소중한 타인에게 하듯 나를 ’잘‘대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기분이 좋아질 때 뇌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질 중에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있다.
세로토닌은 마음이 평안하고 진정될 때 나와서 차분한 행복감을 주고, 도파민은 보다 자극적인 짜릿함을 느낄 때 나와서 흥분된 즐거움을 준다.
-도파민을 올리는 활동의 요소
흥분, 새로움 추구, 보상
도파민적인 행복을 좋아하는 사람은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쉽게 지루해할 수 있다. 보상(예: 승진, 보너스, 상, 복권 당첨 등)을 자주 받아야 행복하다. 취약점 또한 보상이 자주 일어나기 어렵다는데 있다. 또 보상의 강도가 게속 강해져야 같은만큼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예: 월급이 나오면 행복을 느끼지만, 월급이 계속 같으면 그 행복감이 떨어지고, 인상되어야 같은 정도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세로토닌을 올리는 활동의 요소
안정감, 자연, 관계
주로 안정감을 주는 활동으로 잔잔함에서 행복을 느낀다. 햇빛을 보며 걷는 것,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에서 세로토닌이 잘 분비된다. 또 좋은 관계를 맺을 때도 세로토닌이 올라간다. 아이가 자라는 것을 보며 기뻐하는 것, 남편과 손을 잡고 걷는 것,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도우는 것 등이 세로토닌적인 활동. 세로토닌적인 행복에는 나 스스로 반복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운동의 경우, 경쟁을 하는 격한 운동에서는 주로 도파민이,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차분한 운동에서는 세로토닌이 많이 나온다. 수영의 경우는 심박수가 올라가고 흥분되면서 도파민이 증가하지만, 물 안에서의 조용함과 잔잔함을 느끼며 세로토닌도 동시에 올라간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에 도파민적인 활동과 세로토닌적인 활동이 적절히 섞여 있도록 조율해보길 권한다. 외부 보상이나 흥분될 만한 큰 사건에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잔잔한 행복을 찾아가기 더 수월해 질 것이다.

짧은 기간에 큰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두 가지 연습. 디지털 디톡스와 건강한 수면.
디지털 디톡스: 자기 전 두 시간 동안만이라도 휴대폰을 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집중한다.
건강한 수면 습관: 성인의 경우 하루에 8시간 내외를 자는 것이 좋다.

7주차 Yes to Myself: 자기존중
존경: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땅위를 받들어 공경함.
존중: 높여 귀중히 대하는 것.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정중히 대하는 것.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절대적이고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
‘자기존중’은 나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정중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나를 함부로 대한다면, 내가 나를 존중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속한 그룹에 보탬이 되는 것‘이 바로 ’효용‘이다. 무언가 돋보일 만한, 또는 자랑스러울 만한 일을 해야만 호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그 자리에서 제 몫을 함으로써 큰 쓸모를 하고 있다.
나아가, 어떤 생산적인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며 내 몫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을 ’존재적 차원의 기여‘라고 한다. 우리 모두 존재 자체만으로도 ’효용‘이 있는 사람이다.
사람의 가치가 그 사람의 행위적 효용에만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큰 폐해가 있다. 학력과 경제력도 뛰어나고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자신의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고, … 나아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은 덜 존중해도 된다는 생각은 ’갑질‘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 공손한 거절 방법>
첫째, 대답하기 전에 좀 머뭇거린다. 3초 정도 생각하는 듯이 한 박자 쉬고 대답한다.
둘째, 가급적 전화보다는 이메일로 답한다. 이메일로 거절하기가 더 쉽다.
셋째, 일단 스케줄을 체크해 본다는 말로 보류하고 그 다음 거절한다.
넷째,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지금은 답장하기가 곤란하다는 이메일 자동 답장을 만들어 둔다.
다섯째, 상사에게 여러 업무를 받았다면 우선순위를 함께 논의하여 먼저 처리해야 할 일, 나중에 처리해도 되는 일을 결정한다.
여섯째, 그 일에 자신보다 더 적합한 사람을 소개해 주면서 거절한다.
*Greg McKeown

-호흡과 명상
집을 지을 때 벽이 꼭 필요한 것처럼 나를 보호하고, 나를 존중하고,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벽은 필요하다. 그래서 ”No“라고 말해야 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하는 “No” 뒤에 나에게 하는 “Yes”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의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떠올려 보고 거기에 우선순위를 둔다.

나는 나를 존중한다. I respect myself.
나는 나에게 “Yes”라고 말한다. I say “yes” to myself.
나는 나를 사랑한다. I love myself.

8주차 10년 뒤 나를 만드는 길
10년 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으면 좋겠는지를 생각해 보기. 이상과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동기 부여도 된다.
10년 후에 나는 몇 살인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때 내가 되었으면 하는 그 사람을 마음 껏 상상해 보라. 물질이나 환경보다는 ‘나’라는 사람에 더 집중해 본다.
(10년 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 체크 리스트)
10년 후 내가 오늘 나에게 편지 써보기.

9주차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여러분 모두는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행복해지지 못한다면 아마 앞으로도 행복해지기 어려우실 겁니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제자

배경은 이렇다. 인간의 최대 불행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고립, 만족하지 못하는 것, 사랑을 모르는 것, 죽음, 병, 장애, 자식을 잃는 것일까? 매우 마음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들이지만, 최대 불행은 아니다. 왜냐면 그런 아픔을 가진 사람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있어 최대 불행 =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미움 받을 용기> 책에서는 인간의 최대 불행이 다름 아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일어났어도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아껴주고 사랑한다면 다시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한 삶 = 기여하는 삶 Contribution
나를 사랑해주는 배우자가 있어야 할 것 같고, 돈이 있어야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 어느 날 배우자가 바람을 피워 이혼을 하게 됐다. 이런 조건들은 있다가도 한순간 사라질 수 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족할 것이 없었다가, 사업 파트너에게 배신을 당해 망하기도 한다.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 요소에 나의 행복이 달려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행위적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지만, 존재적 차원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
병으로 몸이 아파 가족에게 돌봄을 받아 기여하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존재만으로도 어떤 몫(기여)을 하고 있다.
주의할 점, 기여하는 것. 기여한다고 느끼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자칫 잘못 이해하면,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 사는 것이 행복이라 착각할 수 있다. 기여가 행복이 되는 것은 자기수용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 단계이다. 자기수용과 자기존중이 부족하면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데서 행복을 찾으려다 오히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인간의 최대 불행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는 모두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고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면, 지금 당장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을 바깥이 아닌 나로부터 찾게 되면, 특히 존재만으로도 기여하는 것이고, 기여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호흡과 명상
나의 잘못과 실수를 용서하며, 내가 힘들 때 더 따뜻하게 대해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존중하며, 나의 몸과 마음을 잘 돌보아 주는 연습을 꾸준히 한 나는, 이제 세상에 두려울 것이 별로 없다. 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는 나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고 나를 소중히 여기고 잘 돌봐줄 것이기에.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으로, 행동으로든 존재로든 기여하는 삶을 살 것이기에.

마치며,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나를 이렇게 사랑해줄 존재가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그저 ‘나’이기 때문에 나를 소중히 여기고 항상 사랑해 주는 것. 그것이 자기사랑의 본질이다. 이런 조건 없는 자기사랑이 충족되고 나면, 타인의 시선과 평가가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것이 얼마나 지치고 힘들던가? … 나 자신에게조차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애써야 한다면,,, 기운이 확 빠지지 않겠는가.
”나를 위한 용기“는 그 불행의 길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로 전향하기 위해 필요한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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