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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심기도는 오로지 돌아감에(수만 번까지라도) 기반을 둔 명상이다. 우리가 어떤 생각에 "잡혀버린" 자신을 발견할 때, 단순히 그 생각을 가게 놔두면 우리는 기꺼운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해 깊이 자신을 열어 드리는 우리의 지향을 깊게 하는 것이다. 생각을 가게 놓아두는 것은 작지만 강력한 상징인데, 왜냐하면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이는 기꺼이 우리 자신의 잡동사니들을 가게 놔두고 하느님을 향해 주의를 열어 두는 것에로 돌아가겠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나는 때때로 향심기도를 "겟세마네 신병 훈련소"라고 부르는데, 이 기도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라며 밤새도록 씨름하셨던 예수님의 기본 태도를 거듭거듭 수련하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향심기도의 이런 핵심적 측면은 오랫동안 열매 없이 명상 수련에 매진하느라 씨름했던 이들에게, 또한 앞서 말했던 수녀처럼 끝없는 생각의 홍수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된다.
향심기도는 이런 의미에서 완전히 "윈-윈" 하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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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심기도 연구소에서 안내 받은지는 2년 반이 지났지만 최근에서야 향심기도를 드리게 됐다.
첨에는 하고 싶어도 힘든 기도였는데 요즘은 해도 좋은 기도까지 왔다.
더 깊어진다면 어떤 마음의 상태가 될까? 🧐
(또또 욕심..🙈)
<마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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