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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신앙

렘브란트는 바람 속에 있다 (러스 램지)

by 수니팡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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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구퐁구.
미술이 이렇게 눈을, 생각을, 마음을 끌리게 하는지 이 책을 읽고 첨 알았다.
그래서 그림이 건축과 종교와 다 연결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 이해가 됐다.

해외여행 가면 나 빼고 일행들은 다 미술관에 갔었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다시 유럽에 간다면 미술관 꼭 들어가 볼텐데..^^

책에서 저자가 너무나 친절하게 작가들의 배경과 작품의 히스토리. 그리고 연결해서 신앙적으로 끌고 가는 부분이 좋았다.
중간에 2개 챕터는 좀 지루했지만 완전 만족!

좋았던 부분을 옮겨본다.

📖
“인류가 다른 형태의 생명체들과 결정적으로 구별되는 점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서 아우구스티누스를 거쳐 토머스 아퀴나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임마누엘 칸트까지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질문과 씨름해 왔다. 오랜 씨름 끝에 다른 모든 피조물의 능력을 초월하는 세 가지 특성이 규명되었다. ‘초월성’으로 알려진 이 특성은 바로 선, 진리, 아름다움을 향한 욕구다. …
철학자 피터 크리프트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들이 우리가 영원히 질리지 않는 유일한 세 가지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세 가지 속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들은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의 속성이기도 하다.
이것들은 바로 세 가지 초월성 혹은 모든 현실의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특성이다.”
26쪽

…이유 없이 그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동 때문에 아름다운 뭔가를 보려 발걸음을 멈추는 피조물은 오직 인간밖에 없다. 이런 행동을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갈망한 모세나 다윗과 다르지 않다. …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름다움은 그리스도의
지상대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야기, 그리고 그 의미를 증언할 때 아름다움이 매우 중요하다.
34쪽

…일부는 미술사이고, 일부는 성경 연구이며, 일부는 철학이고, 일부는 인간 경험에 대한 분석이다. 하지만 이 모두는 이야기다.
… 이 책에서 소개한 미술가 중에는 어떤 이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았고, 어떤 이는 하나님을 고집스레 거부했던 것처럼 보인다. 그와 상관없이 그들 모두는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구속의 아름다움을 가리킨다.
39쪽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대한 자신만의 상상과 편견에서 벗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서로를 과장된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삶에 대한 진정한 호기심으로 그들을 알려고 노력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된다면 우리를 분열시키는 수많은 힘들이 와해될 것이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기쁨과 슬픔, 사랑과 상실, 실패와 승리라는 공통된 인간 경험을 보고, 그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이해가 무지를 몰아낼 것이다. 존중이 적대를 극복할 것이다.
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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