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브란트는 바람 속에 있다> 책을 읽고 성서 그림에 관심이 가고 있던 때에 상품권 선물을 받았었다.
그때는 사고 싶은 책을 다 사놓은 상태라 마땅히 살 책이 없어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훑어 보았다.
3위였나 5위였나 이 책이 상당히 급상승 판매책으로 올라와 있었는데 저자의 정보도 모르고 그림이라는 주제와 급상승의 이유가 있겠지 하며 구입!
한국저자임에도 글이 쉽게 읽히지 않았지만 좋았던 부분이 3가지가 있었다.
첫번째는 여는 말에 있는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그림과 화가에 대한 설명과 그림에 대한 해석이 좋았다. 나는 첨 알게된 그림이었고, 그림의 제목과 제목을 들은 후 설명이 좋았기에.
두번째는 첫번째 챕터인 <성서의 시각적 읽기, 그리고 신상으로 살아가기>부분이었다.



인간이 바로 하나님의 신상이라는 것. 성경에도 쓰여 있고, 여기저기서 들어 봤겠지만 그때는 와닿지 않던게 이제서야 와닿았다.
이 부분을 읽고 퇴근길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당신은 정말 하나님의 형상이군요.”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41살 언니 역시 하나님의 형상이구나..란 생각이..또 들었다.
세번째는 마지막 챕터 <측은지심의 보행 -길 위의 예수->다.


예수님의 걸음이 향한 곳, 그리고 예수님의 걸음은 “측은지심”의 마음이 함께 있었다는 글을 보며 지금 나를 생각해봤다.
내게도 그 마음 주시라고.. 그리고 읽던 그때 41살 언니랑 둘이 있었는데 그러길 원하며 기도하고 같이 일 했는데 바로 1시간도 안 돼서 제 멋대로 행동한 41살 언니로 인해 그 이후부터 모든 은혜는 싹 사라지고 짜증과 분노만 있었다.
🥹😅
예수님의 측은지심.. 저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신 그 순종과 자기 백성을 향한 마음은 너무너무너무너무나 크구나…
그리고 어제 유튜브 채널 잘잘법에서 나오는 교수님이 저자라는 걸 알았다. 🤣🤣😆😆
들어 본 적 없는데 한번 영상도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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