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의 맘 받으소서/책으로46 6년반만의 길 열림 2014년. 딱 서른. 되게 힘들었던거 같다. 그때 ‘꽃보다 할배’가 방영 됐는데 여행가고 싶은 맘도 뿜뿜했고. 현실도피 하고 싶었고. 퇴사하고 퇴직금으로 유럽여행 가보자며 첫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내 예쁜 새 캐리어에 성경책을 담았다. 왜인지 챙겨가고 싶었다. 여행에서는 못 읽었지만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신약을 재밌게 읽으며(몇 장 안 읽었던 듯) 왔다. 그렇게 나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래리크랩과 고든맥도날드, 달라스 윌라드란 멋진 선생님들을 만났다. 뜨거운 감사와 기쁨도 많았지만 영혼의 어둠이 닥칠때면 도대체 나는 수많은 시간동안 성경만 읽고 뭘 한것인가. 다 헛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때도 몇 번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확고히 해주는 글을.. 2022. 4. 4. 체험을 종료하며 3일간의 체험 종료. 첫날은 일이 넘 많아 정말 힘들었는데 나머지 날들은 편하게 지내다 왔다. 정원이 많은 곳인데 여차저차 내가 있을 땐 세 분과만 보낼 수 있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마지막날 한분 한분의 인생 스토리를 듣는데 눈물 나서 혼났다. 다들 어쩜 그렇게 어렵게 사셨는지… 긍정에너지 뿜뿜하는 선생님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머니께서 너는 공부하지 말고 남동생들 대학 보내게 뒷바라지 하라 하셔서 죽어라 일만 하셨다고.. 늦게 만난 남편은 선생님이 고생해서 버는 적은 돈으로 술과 게임을 즐긴다고..ㅜㅜ 귀가 잘 안 들리는 선생님은 아이가 넷이고 남편은 돈 벌지 않고 술만 마시고 자기를 엄청 때렸다고,,, 세 번이나 삶을 끝내려 했는데 막내. 넷째아이가 너무 어려서 그럴 수 없었다고… 귀.. 2022. 3. 19. 이전 1 ···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