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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받으소서/책으로47

나는 집안에서 사랑받지만 어른들은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을 것이다 와. 나는 지금 를 읽고 있다.쪼끔은 글이 어렵기도 하지만. 완전 주옥 같은 책이네.지금 읽는 부분이 너무 감동적.카톡 프사에 올리고 싶지만 글자수가 제한되고.여기에 기록해놔야겠다.에이지는 자신의 책 서문 마지막에서, 밤에 어른들이 자신을 침대로 데려가던 기억을 이렇게 되새긴다. “나는 집안에서 귀엽고 사랑받는 존재이지만, [어른들은] 아마도, 아마도 지금은, 아마도 영원히, 아니 절대로,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을 것이다.” p.38-39모지??? 왜케 가슴에 들어오지???? 2025. 7. 8.
궁핍한 내게 흘러온 호의 나는 태어나보니 엄마가 열심히 하나님을 찾고 믿는 분이었다.그렇게 기독교 환경에서 자라고, 중간에 의심으로 떠나보기도 하고, 예수님을 믿으며 스스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게 됐다.오랜 교회 생활중 진정한 교회 생활은 2015년에 혼자 다니기 시작했던 교회였다.지금 교회는 혼자 다닌 2번째 교회. (물론 그 사이 2곳을 더 다녔지만 지금 다니는 교회의 모교회, 개척교회여서 노카운트. 또 그때는 예배만 참석했었다.)첫 번째 교회는 정말 교회 가기를 기다리던 넘 즐겁고 행복했던 교회였다.그렇지만 나의 형편이나 개인적으로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친한 몇 빼고는 얘기하지 않았다.지금 교회는 내적여정을 걷는 이후부터여서 처음부터 많은 것을 오픈 했었다.부끄럽지도 않고, 그래야 나를 더 진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에.. 2025. 4. 23.
자연스레 궁금했던 “누룩”에 대한 응답 하.. 오랜만에 작년은 거의 전공서적과 기독교 상담가, 정신과의사 책을 주로 읽었던 듯 하다.(실제로 아닐지라도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느낌은)그러다 작년 말인가 올 초인가 오랜만에 신앙서적을 읽었다. 달선생님의 .정말 필요한 순간에 읽었기에 너무나 선물처럼 느껴진다.그래서 왜인지 이 책 제목이 떠올랐었는데.첫 챕터 읽으면서 괜히 샀나 이런 생각 쪼꿈 했었다. 😅근데 읽을수록 역시는 역시…!어떻게 이렇게 쉽게 명료하게 잼나게 풀어갈 수 있는지 놀랍다.올초 을 읽으며 ”누룩“이 궁금했는데 더 찾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았지만. ”누룩“을 정리하고 싶었다.근데 누더기 하나님 이 책에 누룩이 나오네…..!미챠미챠…!!글고 대빤에 이해.오늘 아침은 맘이 좀 쬐까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다. 몇 시간 .. 2025. 2. 27.
예수와 내가.. 돼지에게 진주를 주는 것의 문제는 돼지의 무가치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문제는 가치가 아니라 도움이다. 돼지는 진주를 소화할 수 없고 거기서 양분을 취할 수도 없다.….좋은 것이요 대개는 정말 소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전혀 소화할 수 없고 양분을 취할 수 없는 것을 무조건 강요하여 상대를 교정, 통제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그림인가. 대개 우리는 상대의 생각을 들어 보지도 않는다.요지는 “진주”의 허비가 아니라 진주를 받는 사람이 전혀 도움을 입지 못한다는 데 있다.…솔직히, “진주”를 줄 때 우리에게는 흔히 우월적 태도가 있게 마련이며 그래서 정작 상대의 참모습은 보지 못하게 된다. 해답은 어디까지나 우리에게 있다. 우리가 베푸는 도움에는 순식간에 멸시와 성급함과 분노와 정..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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