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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받으소서/책으로46

어쩜 이렇게 다 내 얘기냐.. 나는 에니어그램 1번이다. 완벽하고 옳아야 하고 실수가 없어야 하고 남과 동일시 하는.. 이분법적인 사고도 강한 1번. 지난 12월 말부터 회사에서 내 관심은 근태였다. 부서 인원이 9명인데 거기서 4명이 근태가 좋지 않다. 아침마다 와서 밥 먹고, 마음대로 산책하러 원하는만큼 다녀오고, 한의원도 다녀오고, 버스 타고 나가서 뭔가 사오기도 하고.. 지각, 조기퇴근 말 할 거 없이.. 버젓이 돈 받는 근무시간에 한다. 이걸 관리자에게 말해도 딱히 해결 되지도 않고, 나는 이 장면들을 1년 10개월 참아왔다. 그러다 작년 12월 말부터는 이의를 계속 제기했다. 내가 기록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새해가 됐고~ 새 담당자가 왔으니 새로 규칙을 정해~~” 근무장소 이탈과 지각과 조퇴는 담당자 바뀌면 새로 해야 하는.. 2024. 2. 4.
오늘 이 아침 들어야 할 말 비이원적 사유가 필요하다 전부 아니면 전무인 개혁과 혁명은 참된 개혁도 참된 혁명도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는 지금까지 이것을 알지 못했다. 새로운 깨달음이 다가올 때 우리는 이전 시대, 이전 세기, 이전 교회가 모두 틀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결코 그렇지 않다! 더 이상 그런 식으로 무엇을 개혁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성숙하여 후반부 인생으로 넘어갈 때 이전의 전통과 법과 경계를 모조리 파기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단순한 저항에 지나지 않고 그 때문에 많은 개혁과 혁명들이 역효과를 내어 사람들을 다시 전반부 인생으로 돌아가게 한다. 그것은 아무것도 바꿔 놓지 못하는 가짜 개혁, 실패한 혁명이다. 여전히 이원적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어서 마침내 제가 속.. 2024. 2. 3.
내 안에 있구나..! “하나님은 나보다 더 나와 가까운 분이시다.” “나보다 더한 나이시다” _아우구스티누스 “나의 가장 깊은 나가 하나님이시다!” _카타리나 신성한 거울로 당신을 비춰 주는 사랑하는 이 앞에서 당신이 그토록 기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_리처드 로어 묵상 선집 141쪽 꿈 수업에서 들었던 말과 어젯밤과 이 부분 읽기전까지 이 아침. 내가 생각하던 것의 연장. 아니 확신? 어떤 설명도 필요 없고 그냥 지금 내게 딱 좋구나. 딱 와닿는구나. 2023. 11. 30.
벙 찌네 지난 6월부터 맘 고생을 했다. 평화롭던 우리팀에 갑자기 한 명이 들어오게 됐는데. 이 친구가 문제가 좀 있어서,,, (알고보니 다른 팀과 다른 부서에서도 유명했던 친구..) 일단 나는 다른 팀에서 어떻든지 내가 있는 팀에서는 근태와 근무장소를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새로 온 이 친구가 이게 잘 안 돼서…. 이거로 큰 문제들이 있었고 회사에서도 경고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랬다. 참다 참다 물었더니 자기는 나를 봐줬는데 왜 그러냐며. 지나서 생각해보니 나도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어느 순간 느슨해진.. 근데 오늘 다른 팀에서 근무하는데 여기는 완전 다들 프리랜서처럼 일 한다. 🤣🤣🤣🤣 아이고야…. 비단 여기 뿐이겠나. 다른 부서도 그렇긴 하지만 내가 있는 곳만 잘 지키면 된다 생각했던 나..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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