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일상 이야기/나는요..21

참 이상한 대화 무슨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까지 갔는지는 잘 기억 안 난다. 어제 그 아이와의 대화는 참.. 그 아이는 다른 팀 사람들이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것을 자기도 하고 싶어했다. “거기는 외출이든,출근이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과정은 다 기억 안 나지만 나는 그랬다. 나는 누가 보든 안 보든 똑같이 한다고(아 그러면서 찔리는 게 하나 있다. 그거 해결해야겠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상하게 행동한다 생각하는 40-50대들은 그 모습이 젊을 때 20, 30대부터 그런 행동들 해오면서 더 안 좋은 것을 받아들였기에 그 모습일거라고. 그래서 하루 하루 내가 쌓아가는게 정말 중요한 거 같다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기서 이렇게 하니까 나도 이렇게 하고 내가 “인식”만 하면 나가.. 2023. 8. 2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아오.. 41살과 근무 일정이 겹치지 않게 떨어지면서 환호한 것도 잠시. 다시 또 다른 난관이 있었는데 정말 정말 정말 참아보고 애썼지만 이 또한 힘들긴 했다. 수업을 통해 알게되고 하고 싶었던 것이 내면의 소리를 줄이는 것이었는데 거까지는 못하더라도 친구들에게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말들은 이제 꺼내지 말자!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해결해보자! 였다. 근데.. 그렇게 하니 너무 힘들었다. 😂 정말 심장 어딘가가 턱하니 막힌 느낌,,, 말 하고 싶은 날은 참다 참다 일기에 써버렸다. 그러면 풀릴거 같아서. 그렇지 않았다. 두 달을 참다 참다 오늘은 친구는 말고 가족들에게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세상에 묵힌 가슴의 답답함이 풀리고, 내 얼굴 근육이 풀리고 그야말로 살거.. 2023. 2. 11.
모두를 사랑 할 순 없다. 내가 몰라도 한참 몰랐고. 미련해도 한참 미련하고 미련했구나! 을 읽고 난 후, 난 저자의 글이 좋았다. 그래서 자연스레 저자의 다른 책을 구입. 요즘 읽는 책이 인데 역시 글이 술술 읽힌다. 처음에 너무 좋았다가 중간에 집중 못했는데 오늘 집어든 부분이 몇 개월간 내가 고민하고 좌절하고 아파했던 “사랑”에 대한 얘기였다. 내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저자가 콕 집어주는 말은 어딘가 짓눌려 놨던 아픔에 회복을 준다. 오랜 구직활동 기간을 벗어나. 교회 사람들만 오래 만났던 내가. 지금 일 하는 곳에 와서 도무지 이해가 안 되고 모두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머리로는 알면서 힘들었고, 사랑을 다짐하고 매번 실패하고 돌아오면서 나에 대한 좌절을 많이 했는데. 모두를 사랑할 수는 없는 .. 2023. 1. 26.
책임감 요즘 같이 일 하는 23살 J동생의 말을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것이 있다. 그거슨,, J동생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내가 쓰는 단어들이다. 회사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 보니 관련해서 내 생각들을 얘기하고 나누는 일들이 많은데. 요즘들어 더 느껴졌는데 오늘 같이 회의하는데 확 왔다. 내가 어떤 말과 생각을 자주해야 하는지. 어떻게 내가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살아야 하는지. 어린 아이도 아닌 다 큰 성인도 영향을 받는 것인지 생각해 보면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면에서 유진 피터슨의 회고록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했는데 연장선의 마음이다. 내가 믿고 아는 것을 잘 살아내는 내가 되면 참말 좋겠다. 2023. 1. 12.
728x90
반응형